love this mood

제일 많이 듣는 노래

1. 책 읽기

2. 푹 쉬기

오늘로써 학교에서의 일이 끝이난다! 마지막날인데 눈이 펑펑 온다. 하루만 참아주지ㅠ 오늘 마지막 출퇴근길을 좋아하는 노래를 크게 들으면서 눈에 담아야지 하고 어제 생각했는데, 에어팟으로 듣게 생겼다. 오늘 눈이 역대급 많이 내려 아빠가 아침에 델다줬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가를 오늘 썼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다. 집에 갈때는 여기까지 오는데 또 힘들까봐 버스를 타고 간다 했는데 걱정이다. 코트에 버켄스탁을 신고 왔는데 .. 정말 막막하군. 그래도 마지막날이 이렇게 또 기억에 남으니 이것 또한 추억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to do list 를 작성하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다. 여기에 출근해서 매일 글쓰는 것도 나름 루틴이 되었고 소소한 재미였던 것 같다. 내년에도 종종 써야지-

4개월동안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아. 감사합니다🧚🏻‍♀️🙇‍♀️🥰

1. 책 읽기

2. 비타민 먹기

오늘은 임용 합격자 발표날이다. 딱 일년 전, 합격자 조회를 하고 실감이 나는 듯 안나는 듯 하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눈물만 나던 날. 기억남는건 전화기 너머 엄마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던 마음과 10시 땡치고 십분 있다가 바로 온 교수님 전화에 애써 담담한척 통화했던 것, 그리고 바로 가족들이 순천에 와 간장게장 먹으러 간 것ㅋㅋ. 그래도 정말 몇 달 동안은 많이 노력하기도 했고 공부면에서도 많이 성장 했던 건 느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2월까지 회복이 안되었던 것 같다. 일년정도 준비해서 본 시험이었고 일년만에 바로 합격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이는 많은데 막상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3월에 새롭게 시작했지만 우울감은 항상 깔려있었다. 요새도 가끔 깊게 가라앉는 날도 있지만, 그때보다는 많이 마음도 정신도 회복된 것 같다. 오늘 학교에선 여러 선생님들의 합격소식이 들렸다. 나도 내년은 작년과는 달리 설레는 떨림에 가득찬 마음으로 합격자 조회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열심히 보내야 겠다. 빠쟈 ✌🏼

1. 책 읽기

2. 스트레칭 하기

3. 비타민 먹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잘 쉬었다. 연휴 내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쉬었더니 볼살이 그세 올라온 느낌이다ㅋㅋ 오늘은 부담없이 출근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일들을 하고 점심먹고 카페도 다녀왔다. 이제 남은 날은 이틀. 4개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처음 출근했을 땐 에어컨을 틀고 반팔을 입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전기방석을 틀고 털옷을 입고 있다. '4개월'의 숫자로만 보았을 때는 짧게 느껴지지만 지나온 계절을 보면 길게도 느껴진다. 어쨌든 4개월동안 또다른 경험을 했고 얻은게 분명 있다. 학교의 분위기, 선생님들의 업무, 사람들간의 관계 등 옆에서 몸소 느끼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동기부여도 되는 시간들이었다. 2020년을 돌이켜 보면 나의 상황이 그다지 작년과는 변한게 없다고 생각했고 마음이 많이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생활의 변화와 더불어 일도 하고 분명 그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날들이 또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1년은 한 층 더 성장하고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잘 보내야겠다. 잘 될거야 분명♥♥♥♥♥

1. 책 읽기 - X
2. 로션이랑 오일바르기 - X

1. 책 일기

2 로션이랑 오일바르기

엊그제 오랜만에 온열안대하고는 너무 좋았어서 어제도 씻고 바로 온열안대를 하고 누웠다. 20분만 누워있으려 했는데 퇴근 후의 시간이 사라졌다. 오늘도 잠만 자기엔 아까우니 책도 읽고 하다가 자기 직전에 해야지. 온열안대는 앞으로 하루에 하나씩 쓸 예정이라 쿠팡으로 14개짜리를 새로 구입했다. 쿄쿄

구독하는 블로그 이웃이 요새 인싸들이 한다며 인스타 72문답이라는 것을 올렸길래 나도 한 번 해볼까 하고 쭉 읽어보는데 답을 못하겠는 문항들이 있었다. 나의 MBTI라던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 버릇, 추억이 담긴 물건 등. 특히 기억에 남는 문항은 '최근 가장 많이 웃었던 적'인데 박장대소하면서 웃었던게 언제였지 하고 생각하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흑 무표정의 나날들, 남이 나를 떠올렸을 때 웃는 모습이고 싶은데 아마 난 무표정이겠지ㅠ 자주 웃어야겠다.

오늘은 다들 조퇴를 해서 혼자 실을 지키고 있다. 혼자 있을때 시간은 왜 이렇게 잘가는지. 유튜브로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이걸 쓰고 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앞으로 이런 날은 아마 이제 없을텐데 이 시간들을 최대한 만끽해야지. 사진도 찍어둬야지 - 

1. 책 읽기
2. 로션이랑 오일바르기

졸린 아침. 화요일인데 어제 일이 많았어서인지 체감 수요일같다. 오늘은 퇴근하고 병원 갔다가 씻고 온열안대를 하고 10분간 멍하니 누워있을 거다. 어제 오랜만에 한 온열안대가 너무 좋아서 2개를 연달아 했다. 아무튼 나는 따스운것을 참 좋아해🧣

코로나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전보다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느낀게, 주말에 양림동을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보고 싶었던 식당은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첫손님으로 들어갔고, 카페엔 커플 한 팀뿐이였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좋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안일하게 돌아다니고 있는건가 싶었다. 무서운 전염병.. (‘코로나’ 단어를 듣는 것도 쓰는 것도 너무 지겨워 이제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ㅠ)

요새 왼쪽 눈밑이 자주 떨린다. 네이버에 ‘왼쪽 눈밑 떨림’을 찾아보니 마그네슘 부족, 피로누적, 카페인 과다 등이 이유란다. 마그네슘을 일주일동안 꼬박 먹었는데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조금 떨린다. 왠지 카페인 과다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커피를 조금 줄여야지. 달달한 커피만 먹었는데 이제는 아메리카노의 맛도 알게 되어 하루 커피양이 늘었다. 점점 으른이 되어 가는구나싶다.🥸

점심으로 동짓죽이 나와서 조금만 먹었더니 달달구리한 것들이 먹고싶다. 특히 크로플이 먹고 싶다. 질리지도 않는 크로플.. 🤎 갓 만든 크로플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입 ㅋ ㅑ🦦

1. 공부 계획 수행하기

2. 비타민 먹기

3. 책 읽기

지금은 자유시간. 퇴근까지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늘은 금요일이다. 주말이라고 특별히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다. 다다음주에는 학교에서의 일이 끝이 난다. 다음주는 월, 화, 수 그리고 다다음주도 월, 화, 수만 나가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6일만 나가면 된다. 뭔가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들고 걱정도 된다. 매일 반복되던 출퇴근 일상이 끝나면 나만의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제일 큰 걱정이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만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질테지만, 오로지 공부만 하면서 지내기엔 금방 지쳐버릴 것 같다. 긴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 내가 배우고 싶은 것도 찾아보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몸과 마음을 돌봐야겠다. 일단은 남은 12월을 잘 마무리하고 걱정은 넣어 두어야지. 시간은 어떻게든 갈테고 나는 또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겠지! 🤔

1. 공부 계획 수행 - △

2. 비타민 챙겨먹기 - O 

3. 스트레칭 - △

1. 공부 계획 수행하기
2. 책 읽기
3. 비타민 챙겨먹기
4. 스트레칭 하기

아 오전에 고구마랑 빵 먹고 점심되니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른데 이 느낌이 싫다. 게다가 발은 너무 시리고 몸은 으슬으슬 춥고, 결론은 집에 빨리 가고싶다. 이제 일이 별로 없어서 졸리고 지루해 실에서 그냥 시간을 떼우고 있다. 9, 10월에는 남는 시간들이 아까워 아이패드로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몇 개월 사이에 초심을 많이 잃어버렸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한 조급한 생각이 들지 않고 이런 시간들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다. 에이 오늘은 뭐 이렇게 보내지 싶지만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들인 것은 분명해.. 나도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 같은 느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막상 또 그런 시간이 오면 힘들어 할게 뻔하지만 원래 다들 청개구리니까  🤢🤢🤢

1. 공부 계획 수행

2. 비타민 챙겨먹기

3. 스트레칭 

아침에 별 생각없이 평소처럼 집을 나서는데 밤 사이에 내린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그런데 내 차의 앞 유리창은 눈이 다 치워진 채 말끔했다. 아, 아빠가 미리 치웠구나. 덕분에 나는 어떠한 수고로움도 없이 바로 출발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아빠나 엄마의 배려를 너무 당연시했던 건 아닐까? 이 세상에서 가족만큼 나를 생각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또 있을까? 만약 내가 혼자 지냈더라면 이런 날은 출근 전부터 너무 힘들었겠지? 나중에 말 없이 미리 눈을 치워 놓는 남편을 만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당연시했던 엄마, 아빠의 존재와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히 여겨야지 싶다.👨‍👩‍👧‍👧🐶🤎

1. 공부계획 수행 - O

2. 물 1L 마시기 - X

3. 손 정리 - O  

4. 스트레칭 - X

1. 공부계획 수행

2. 물 1L 마시기

3. 스트레칭

50% 달성 !! 어제는 목표한대로 계획의 반을 지켰다. 100%을 수행하지는 못 했지만 엊그제보다 좀 더 발전한 것에 만족한다. 오늘은 벌써 금요일이다. 이번주는 어떻게 보냈지 하고 생각해보니 월요일부터의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감정의 기복도 크고 스트레스에 머리도 아팠지만 단순하게 잘 풀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제는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발견했다. 내 전공 분야는 정보도 별로 없을 뿐더러 기출정리집은 기대도 안했는데 책이 출간되어 있다는 사실에 반갑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썼을까하는 궁금함에 저자의 블로그를 정독했다. 여러 번의 시험 끝에 합격을 하고 겪었던 감정이나 과정들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기간제 경험도 없고 티오가 안 떴던 상황들이 나와 비슷해 더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특히나 마음을 울렸던 ‘벽이 문이 될 때까지' 이 말을 가슴 속에 새기면서 나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겠다. 언제가 나의 문도 열릴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