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이 듣는 노래

1. 책 읽기
2. 푹 쉬기
오늘로써 학교에서의 일이 끝이난다! 마지막날인데 눈이 펑펑 온다. 하루만 참아주지ㅠ 오늘 마지막 출퇴근길을 좋아하는 노래를 크게 들으면서 눈에 담아야지 하고 어제 생각했는데, 에어팟으로 듣게 생겼다. 오늘 눈이 역대급 많이 내려 아빠가 아침에 델다줬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가를 오늘 썼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다. 집에 갈때는 여기까지 오는데 또 힘들까봐 버스를 타고 간다 했는데 걱정이다. 코트에 버켄스탁을 신고 왔는데 .. 정말 막막하군. 그래도 마지막날이 이렇게 또 기억에 남으니 이것 또한 추억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to do list 를 작성하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다. 여기에 출근해서 매일 글쓰는 것도 나름 루틴이 되었고 소소한 재미였던 것 같다. 내년에도 종종 써야지-
4개월동안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아. 감사합니다🧚🏻♀️🙇♀️🥰
12/29 to do list (0) | 2020.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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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to do list (0) | 2020.12.28 |
12/23 to do list (2) | 2020.12.23 |
12/22 to do list (5) | 2020.12.22 |
12/18 to do list (2) | 2020.12.18 |
1. 책 읽기
2. 비타민 먹기
오늘은 임용 합격자 발표날이다. 딱 일년 전, 합격자 조회를 하고 실감이 나는 듯 안나는 듯 하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눈물만 나던 날. 기억남는건 전화기 너머 엄마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던 마음과 10시 땡치고 십분 있다가 바로 온 교수님 전화에 애써 담담한척 통화했던 것, 그리고 바로 가족들이 순천에 와 간장게장 먹으러 간 것ㅋㅋ. 그래도 정말 몇 달 동안은 많이 노력하기도 했고 공부면에서도 많이 성장 했던 건 느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2월까지 회복이 안되었던 것 같다. 일년정도 준비해서 본 시험이었고 일년만에 바로 합격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이는 많은데 막상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3월에 새롭게 시작했지만 우울감은 항상 깔려있었다. 요새도 가끔 깊게 가라앉는 날도 있지만, 그때보다는 많이 마음도 정신도 회복된 것 같다. 오늘 학교에선 여러 선생님들의 합격소식이 들렸다. 나도 내년은 작년과는 달리 설레는 떨림에 가득찬 마음으로 합격자 조회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열심히 보내야 겠다. 빠쟈 ✌🏼
12/30 to do list (1) | 2020.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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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to do list (0) | 2020.12.28 |
12/23 to do list (2) | 2020.12.23 |
12/22 to do list (5) | 2020.12.22 |
12/18 to do list (2) | 2020.12.18 |